XRP은 2.13달러(약 2,961만 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3% 하락했다. 이는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수이(SUI), 체인링크(LINK) 등 다른 알트코인들의 하락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CRYPTOWZRD는 XRP가 다른 알트코인들보다 "훨씬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XRP/BTC 페어의 가격 움직임이 개선되면 XRP의 실질적인 돌파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1% 하락에 그쳐 최근 조정 국면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8만 4천명 이상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또 다른 분석가 ERGAG CRYPTO는 이번 주말이 XRP 가격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리테스트 박스가 간신히 터치됐으며, 주말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XRP가 강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먼저 2.3달러(약 3,197만 원) 선을 돌파해야 하며, 가장 큰 과제는 2.65달러(약 3,684만 원) 위로의 마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와 머스크 간 긴장 관계가 고조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XRP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