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술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2027년까지 총 21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규모는 기업 차원에서의 암호화폐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플래닛은 일종의 '일본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며, 기업 자산 운용에 비트코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계획이 실행될 경우, 메타플래닛은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 중 하나로 부상할 전망이다. 앞서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자사 자산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업계는 대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이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