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시간 동안 총 11.18백만 달러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가 3.64백만 달러(전체의 32.56%)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바이낸스에서는 총 3.64백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특이하게도 숏 포지션 청산액이 2.05백만 달러로 롱 포지션(1.59백만 달러)보다 많았습니다.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56.43%를 차지했습니다.
OKX는 2.56백만 달러(22.89%)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68.89%로 우세했습니다. 바이비트에서는 2.45백만 달러(21.88%)가 청산되었으며, 롱과 숏 포지션이 각각 50.38%와 49.62%로 거의 균등하게 청산되었습니다.
HTX에서는 1.53백만 달러(13.72%)의 청산이 발생했는데, 특히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94.43%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게이트에서도 962.15천 달러의 청산 중 65.23%가 숏 포지션이었습니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이 가장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습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관련 포지션에서 약 17.87백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2.26백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최근 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숏 포지션 청산액(2.23백만 달러)이 롱 포지션 청산액(30.36천 달러)보다 현저히 높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5천 달러 선으로 상승(+1.29%)하면서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음을 시사합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15.59백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2.41백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이더리움도 최근 가격 상승(+0.87%)과 함께 롱 포지션 청산(1.65백만 달러)이 숏 포지션 청산(758.54천 달러)보다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3.79백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도지코인(DOGE)도 가격 상승(+2.49%)에도 불구하고 약 3.93백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MASK, HUMA, ANIME 등의 알트코인들이 각각 4.56백만 달러, 4.28백만 달러, 3.96백만 달러의 높은 청산액을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트럼프 관련 토큰(TRUMP)도 가격이 +2.29% 상승한 가운데 약 682.85천 달러의 청산이 24시간 동안 발생했습니다.
FARTCO와 PEPE, 1000PEI 같은 밈 코인들도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으며, 특히 ENA 토큰은 9.14%의 큰 가격 상승과 함께 837.26천 달러의 청산이 24시간 동안 발생했습니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포지션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특히 일부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 청산이 두드러진 것은 시장의 강세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