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와 기타 알트코인이 포함된 나스닥 암호화폐 정산가격 지수를 승인하면서, 폴리마켓의 XRP ETF 승인 전망이 98%까지 치솟았다.
XRP 강세론자인 존 스콰이어는 최근 연말까지 리플 ETF 승인 가능성이 98%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불과 몇 주 전 70% 아래로 떨어졌다가 80%로 회복한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상승이다.
현재 승인 가능성은 88%로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올해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7월 31일 마감 시한에 대해서는 SEC의 지속적인 심사 연기로 인해 승인 가능성이 17%까지 하락했다.
특히 이번 나스닥 암호화폐 정산가격 지수 승인에는 XRP를 비롯해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스텔라(XLM) 등이 포함됐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를 해당 자산들의 유동성과 가격 신뢰성을 SEC가 인정한 것으로 해석하며, ETF 승인의 주요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평가했다.
흥미롭게도 카르다노와 솔라나 ETF의 연말 승인 가능성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카르다노는 70%에서 42%로 급락했고, 솔라나는 79%를 기록하며 일주일 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폴리마켓은 약 90%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전망치 상승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