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3.4조 달러로 전일 대비 약 4% 반등했으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모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1억 4892만원을 기록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1.69% 상승했다.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상승하며 2주 최고치를 경신했고, 매수세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상장 기업들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입이 지속되며 시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373만원으로 8.30% 급등했고, 리플(XRP)은 3,127원으로 1.91% 올랐다. 솔라나(SOL)는 21만 6,987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장은 명확한 '알트코인 시즌'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56개 주요 알트코인 중 47개가 비트코인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상승세의 배경에는 기관 투자의 증가, 규제 우려 완화,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 등이 있다. 특히 런던에서 개최된 협상의 긍정적인 결과가 반영되며 시장 심리도 회복 중이다. 하루 거래량은 전일 대비 39% 증가했으며, 공포탐욕지수는 ‘탐욕’ 구간에 위치해 강한 투자 심리를 시사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흐름과 알트코인의 상승이 함께 나타나며 전체적인 강세장을 형성하고 있다. 향후 미-중 협상의 전개와 글로벌 경제 상황이 시장의 다음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