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가격 약세 지속…‘파이데이 2’ 앞두고 반전 여부 주목
파이코인(PI)이 기술적 약세 신호 속에 가격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6월 10일 기준 파이코인은 0.6424달러(약 860원)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30일 동안 39.5%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47억 6천만 달러로 줄어들었지만, 암호화폐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29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추가 하락 가능성 시사
파이코인은 4시간 차트 기준 0.62~0.66달러 범위에서 횡보 중이며, 하락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일일 차트에서는 일반적으로 약세 지속 신호로 간주되는 하락 삼각형 패턴이 형성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5 이하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동 평균 수렴·확산 지표(MACD)는 연속적인 적색 막대를 출력 중이다. 이치모쿠 클라우드 분석에서도 가격이 쿠모 영역 아래에 형성되어 약세 기조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전망, 중요 지지선 0.60달러
시장 분석 플랫폼 코인코덱스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6월 14일까지 0.4848달러(약 65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는 주간 기준 약 23%의 하락폭에 해당한다. 분석가들은 0.60달러(약 800원)를 회복과 추가 하락의 경계선으로 보고 있으며,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매도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이네트워크 생태계 지표 업데이트
6월 9일 기준 파이네트워크의 주요 생태계 지표는 다음과 같다:
- 유통 공급량: 약 74억 1천만 PI
- 당일 마이그레이션 계정 수: 1만 2,138개, 관련 수량 약 620만 PI
- 마이그레이션 지갑 보유량: 5,280만 PI
- 누적 마이그레이션된 언락 보상: 약 21억 5천만 PI
- 최근 24시간 언락된 PI: 약 660만 PI, 거래 가능
‘파이데이 2’, 반전 계기가 될까
오는 6월 28일 예정된 ‘파이데이 2’는 파이코인의 단기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커뮤니티는 오픈 메인넷 공개 일정과 생태계 확장 계획 등 파이코어팀의 구체적인 진전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 5월 이후 파이코인의 거래량은 90% 이상 감소했으며, 온체인 활동 역시 정체 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네트워크는 여전히 활발한 커뮤니티 참여도를 기반으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약 5,607만 달러로 하루 전보다 22.7% 증가했으며, 시간당 가격 변동성은 0.68%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총 57개 거래쌍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유동성 측면에서도 무리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