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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 지원 거래소 불리쉬, 美 SEC에 IPO 서류 제출…상장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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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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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이 투자한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쉬가 美 SEC에 IPO 비공개 서류를 제출하며 상장 재도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우호적인 규제 변화가 IPO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피터 틸 지원 거래소 불리쉬, 美 SEC에 IPO 서류 제출…상장 재도전 / TokenPost AI

피터 틸 지원 거래소 불리쉬, 美 SEC에 IPO 서류 제출…상장 재도전 / TokenPost AI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이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불리쉬(Bullish)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식은 파이낸셜타임즈 보도를 통해 전해졌으며, 구체적인 일정이나 조건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IPO 추진을 주도하는 주간사로는 미국 투자은행 제퍼리스가 선정됐으며, 불리쉬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암호화폐 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과 함께, 최근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 규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됐다는 평가 속에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불리쉬는 2021년에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활용한 우회 상장을 시도했지만,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시장 분위기가 냉각되며 해당 시도는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암호화폐 기업의 IPO 성과가 주목받으면서 불리쉬의 상장 추진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특히 미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Circle)은 지난주 상장 당일 주가가 167% 급등해 업계 기록을 경신했으며, IPO를 통해 총 11억 달러(약 1조 5,290억 원)를 조달했다. 이와 유사하게 트윈 형제로 유명한 카메론 및 타일러 윙클보스가 설립한 거래소 제미니(Gemini)도 지난 6일 비공개로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두 형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며, 정치 행동 위원회에도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5월 14일에는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나스닥에 정식 상장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티커는 ‘ETOR’로, IPO 추진 과정엔 골드만삭스가 자문을 맡았다. 한편 불리쉬의 CEO인 톰 팔리는 과거 뉴욕증권거래소(NYSE) 그룹 사장을 역임했으며, 후원자인 피터 틸은 비트코인(BTC)의 초기 투자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에 기부했던 인물로 유명하다.

IPO 열기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 내 신규 토큰 상장 수익률은 여전히 전통 증시를 앞지르고 있다. 코인마켓캡이 지난 4월 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새롭게 상장된 토큰들의 평균 수익률은 최근 6개월간 80%를 초과했으며, 나스닥이나 다우지수 같은 전통 시장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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