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비중이 60% 후반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7월 25일과 6월 27일 만기 콜옵션 중심으로 거래와 포지션이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85억 달러로, 전일(82억7000만 달러) 대비 약 2.72%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62억8000만 달러, ▲CME에서 2억8153만 달러, ▲OKX에서 10억2000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4억8657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4억2726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3200달러 콜옵션(6월 27일)으로, 7만677 ETH 규모가 쌓여 있다.
이어 ▲3000달러 콜옵션(6만6947 ETH, 6월 27일) ▲6000달러 콜옵션(5만8918 ETH, 12월 26일)이 뒤를 이었다.
3200달러 콜옵션(6만6592 ETH, 7월 25일)
3400달러 콜옵션(5만1204 ETH, 7월 25일)
3400달러 콜옵션(4만5550 ETH, 6월 27일)
2800달러 콜옵션(4만4465 ETH, 6월 27일)
3000달러 콜옵션(4만3166 ETH, 12월 26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19만9676.47 ETH(67.92%), 풋옵션은 103만9144.79 ETH(32.08%)다. 콜옵션 비중이 60% 후반을 유지하며, 옵션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상승 전망이 다소 우세한 모습이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7월 25일 만기 3400달러 콜옵션으로, 2만2752 ETH가 거래됐다.
이어 7월 25일 만기 3200달러 콜옵션(1만7019 ETH, 데리비트), 7월 25일 만기 3500달러 콜옵션(1만2241 ETH, 데리비트)이 활발히 거래됐다.
3000달러 콜옵션(9507 ETH, 6월 27일, 데리비트)
2400달러 풋옵션(7623 ETH, 7월 25일, 데리비트)
2625달러 콜옵션(6844 ETH, 6월 17일, 데리비트)
3000달러 콜옵션(6509 ETH, 7월 25일, 데리비트)
2900달러 콜옵션(6493 ETH, 6월 27일, 데리비트)
콜옵션 거래량은 20만4765.56 ETH(63.17%), 풋옵션은 11만9388.47 ETH(36.83%)로, 콜옵션이 다소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풋옵션 비중도 36%를 넘어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하방 헤지 수요가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4억9391만 달러 ▲CME 920만 달러 ▲OKX 1억2181만 달러 ▲바이낸스 7896만 달러 ▲바이비트 5751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합은 약 7억6139만 달러로, 전일(약 5억6057만 달러) 대비 약 35.83% 증가한 수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18% 하락한 25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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