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하루 새 고점과 저점이 빠르게 바뀌는 고변동성 환경이다. ATH(역대 최고가)와 ATL(역대 최저가) 경신 종목을 추적하면 강세와 약세 흐름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시가총액 1000만 달러 이상 종목을 기준으로 하루 사이 고점 또는 저점을 경신한 주요 토큰을 정리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실시간 국내 인기 자산의 고점 대비 조정률을 함께 분석해 시장 회복 여력과 흐름을 진단한다. [편집자주]
역대 최고가(ATH) 갱신 종목
① 비트디씨에이(BitDCA, BDCA): 0.994달러(ATH) → 0.985달러(현재) –0.96%

이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비트디씨에이(BDCA) 1개였다. BDCA는 장중 0.994달러까지 오르며 신고점을 경신한 뒤, 0.96% 하락한 0.9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최저가(0.373달러) 대비 164.1% 상승한 상태로, 고점 부근에서의 강한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역대 최저가(ATL) 경신 종목

① 퍼시스턴스(Persistence, XPRT): 0.0549달러(ATL) → 0.0549달러(현재) +0.01%
② 유주얼(Usual, USUAL): 0.0891달러(ATL) → 0.0893달러(현재) +0.18%
③ 라미나원(Lamina1, L1): 0.0283달러(ATL) → 0.0276달러(현재) –2.32%
퍼시스턴스, 유주얼, 라미나원 등 다수의 종목이 이날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퍼시스턴스와 유주얼은 최저가에서 소폭 반등하며 단기적인 저점 방어 시도가 나타났지만 아직 방향성을 단정하긴 이른 상황이다. 특히 라미나원은 사상 최저가를 하회하며 기술적 지지선이 붕괴된 모습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구간이다. 이처럼 개별 종목별로 반등 강도와 지지선 대응이 엇갈리면서, 저점 매수 유입과 매도 압력 간 단기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TOP 5 종목 – ATH/ATL 대비 현황

① 비트코인(BTC): 105086달러 | ATH 111888달러 (–6.08%) | ATL 0.257달러 (+40,928,062%)
② 이더리움(ETH): 2524달러 | ATH 4860달러 (–48.1%) | ATL 0.421달러 (+599,521%)
③ 엑스알피(XRP): 2.16달러 | ATH 3.84달러 (–43.9%) | ATL 0.0028달러 (+76,818%)
④ 비엔비(BNB): 647.07달러 | ATH 792.88달러 (–18.4%) | ATL 0.0961달러 (+673,161%)
⑤ 솔라나(SOL): 151.68달러 | ATH 293.65달러 (–48.3%) | ATL 0.508달러 (+29,779%)
상위 5개 종목은 모두 사상 최저가(ATL) 대비 큰 폭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ATH) 대비 낙폭이 –6.08%로 가장 낮았으며, BNB도 –18.4% 수준에 머물렀다. 이더리움, XRP, 솔라나는 –40% 이상의 조정 폭을 보이고 있으며 고점 회복 여부가 주목되는 구간에 위치해 있다.
실시간 국내 트렌딩 종목 – ATH/ATL 현황

① 시바이누(SHIB): 0.0000119달러 | ATH 0.0000875달러 (–86.4%) | ATL 0.000000080달러 (+1,392%)
② 유엑스링크(UXLINK): 0.336달러 | ATH 3.73달러 (–91%) | ATL 0.141달러 (+137.7%)
③ 신퓨처스(SynFutures, F): 0.0101달러 | ATH 0.306달러 (–96.7%) | ATL 0.00903달러 (+11.4%)
④ 스케이트(SKATE): 0.0463달러 | ATH 0.105달러 (–55.9%) | ATL 0.0325달러 (+42.7%)
⑤ 비스퀘어드(B2): 0.351달러 | ATH 0.733달러 (–52.2%) | ATL 0.318달러 (+10.2%)
이들 종목은 전반적으로 ATH 대비 50~90% 이상의 조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퓨처스(–96.7%)와 유엑스링크(–91%)는 고점 대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시바이누는 ATL 대비 1,392% 상승해 누적 수익률 측면에서 강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스케이트와 비스퀘어드는 비교적 완만한 낙폭과 저점 대비 점진적인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