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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파키스탄 '국가 비트코인 전략' 자문…비축 정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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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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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옹호자 마이클 세일러가 파키스탄의 국가 비트코인 전략 수립에 자문 역할을 맡았다. 파키스탄 정부는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포함해 암호화폐 제도화를 본격 추진 중이다.

 마이클 세일러, 파키스탄 '국가 비트코인 전략' 자문…비축 정책 가속 / TokenPost Ai

마이클 세일러, 파키스탄 '국가 비트코인 전략' 자문…비축 정책 가속 / TokenPost Ai

파키스탄이 암호화폐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옹호자로 널리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자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세일러는 이슬라마바드에서 무함마드 아우랑제브(Muhammad Aurangzeb) 재무장관, 빌랄 빈 사깁(Bilal Bin Saqib) 블록체인·암호화폐 담당 국무장관과 회동하며 파키스탄의 *국가 비트코인 전략* 수립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세일러는 이 자리에서 파키스탄이 "탁월한 인재를 보유한 신흥시장"이라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적 리더십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장이 신뢰하는 리더가 되면 외국인 투자도 자연스럽게 따른다는 점을 짚으며, 자신이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 기업은 2020년부터 비트코인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해 현재 약 58만 2,000 BTC를 보유 중이며, 당시 약 12억 달러였던 시가총액은 현재 1,050억 달러(약 146조 원)를 넘는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를 계기로 암호화폐 제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올해 3월에는 '파키스탄 암호화폐 위원회(PCC)'를 발족해 정책을 주도하고 있으며, 4월에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기준에 부합하는 최초의 암호화폐 전략인 ‘크립토 정책 2025’를 발표했다. 사깁 장관은 이와 더불어 ‘국가 비트코인 비축 전략’도 공개했다. 이는 미국이나 엘살바도르와 유사하게, 파키스탄이 자산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계획으로,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는 *주권 자산*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 내 암호화폐 사용자는 약 4,000만 명에 달한다. 세일러는 이 같은 수치를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명확한 정책이 자리 잡히면 국제 암호화폐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 역할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파키스탄의 비트코인 비축 구상이 "금과 같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타국보다 앞선 접근"이라며 지지 의사를 확실히 했다.

국제 암호화폐 시장은 이스라엘-이란 갈등과 같은 지정학적 이슈 속에서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세일러의 파키스탄 방문과 자문 제안은 개발도상국형 암호화폐 모델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파키스탄 정부가 실제로 이러한 국제적 조언을 정책으로 연결할지, 그리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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