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타며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6월 17일 기준, SHIB은 전일 대비 2.74% 밀린 0.00001175달러(약 0.0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전 반등 시도 이후 뚜렷한 반전 신호 없이 하락세가 이어지는 만큼, 단기 반등 여부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시간 차트 기준으로 보면, 시바이누는 0.00001163달러(약 0.016원) 선의 저항을 향해 접근 중이다. 하지만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 가격 수준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강한 상승 모멘텀 없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가격은 0.00001150달러(약 0.016원)선 아래로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기 흐름에서 보면 가격은 최근의 저항선이었던 0.00001344달러(약 0.019원)를 돌파하는 데 실패한 후,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며, 당분간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0.00001141달러(약 0.016원)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이 지금과 같은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SHIB은 6월 말까지 점진적으로 0.00001100달러(약 0.015원) 부근까지 추가 하락할 여지를 남기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거래량의 감소와 함께 반등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반등을 위한 명확한 추세 전환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는 조언도 뒤따른다.
최근 며칠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밈코인 전반 또한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바이누의 경우 시장 심리와 함께 변동성이 크다는 특성상 단기적인 기술적 지표보다는 시장 전반의 방향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