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됐다.
6월 18일 8시 6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01%를 기록했다.
전일 -0.09%에서 플러스로 전환된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0.01~0.08%대로 소폭 상승하며, 국내외 가격 괴리가 최소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수세는 제한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04409.84달러 / 1억4531만3000원 / +0.01%
이더리움(ETH): 2554.58달러 / 348만7000원 / +0.05%
솔라나(SOL): 148.30달러 / 20만4775원 / +0.01%
엑스알피(XRP): 2.18달러 / 3001원 / +0.14%
도지코인(DOGE): 0.17달러 / 235.45원 / +0.08%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흐름과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과도한 기대보다는 보수적 매수 유입이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프리미엄의 미세한 회복은 큰 방향성보다는 기술적 반등 중의 일시적 흐름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1135달러, 하단은 10만2195달러, 중심선은 10만6665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440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 아래에서 횡보 중이다. 이는 매수세가 다소 위축되며 단기 조정 흐름을 이어가는 분위기를 시사한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조정 구간 내 등락 반복 가능성이 높다. 중심선(10만6665달러)을 회복할 경우 이전 박스권 복귀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상단 밴드(11만1135달러) 접근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단기 박스권 하단(10만2195달러) 방어 실패 시, 하락 압력이 강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7.64로, 전일 대비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50 하단에서 머물고 있다. 이는 과매수 과매도 어느 쪽도 아닌 중립 구간에 가까운 흐름이며, 추세 방향 전환은 미지수다.
RSI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기술적 반등 여지를 남기지만, 강한 상승 추세 전환을 논하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다. 중심선 재돌파 여부와 박스권 이탈 방향이 향후 추세 결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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