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꾸준한 자금 유입에 힘입어 1억 4,500만원선을 돌파했다. 사상 최고치에 불과 4% 차이로 접근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 4,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0.85% 하락했다. 다만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상승 추세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12일 연속…누적 484억 달러 돌파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12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가며 6월 9일 이후 약 39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2024년 1월 이후 총 누적 자금 유입은 484억 달러에 달하며, ETF의 총 운용자산(AUM)은 1,250억 달러에 근접한 상태다.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 역시 ETF 유입이 계속되는 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더리움·솔라나 강세…리플은 약세
이더리움(ETH)은 현재 329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02% 상승하며 비트코인을 따라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전통 시장의 상승과 겹쳐질 경우 알트코인 랠리가 뒤따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솔라나(SOL)는 현재 19만원에 거래되며 변동성이 다소 크지만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랠리에서 200달러를 상회했던 전례가 있어 향후 시장 조건만 갖춰진다면 유사한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반면 리플(XRP)은 2,887원대로 하락하며 24시간 기준 4.13%의 낙폭을 기록했다. 특별한 이슈 없이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주도 상승…알트코인 시즌 기대감 확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도권을 쥐고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랠리와 전통 금융시장의 강세가 맞물릴 경우 알트코인 시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향후 방향성에 집중되고 있다. ETF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한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기관 투자자 확대와 함께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전반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향후 시장 흐름은 비트코인 ETF 자금 동향과 글로벌 매크로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