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Pi2Day 앞두고 가격 급등…AI 통합과 생태계 확장 기대감 커져
파이코인(PI)이 오는 6월 28일 예정된 ‘Pi2Day’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PI는 최근 하루 동안 13% 이상 상승하며 0.58달러에서 0.638달러 사이의 등락을 보였으며, 일시적으로는 0.63달러까지 상승해 최대 19%의 급등세도 기록했다.
거래량 폭증…AI와 고래 투자자 활동이 상승세 견인
현재 파이코인은 0.572달러(약 572센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2억 7,755만 달러로 보고됐다. 이는 전일 대비 37.4% 증가한 수치다. 일부 보고서에서는 거래량이 2억 8,565만 달러로 15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등이 Pi2Day에 대한 기대감과 향후 AI 기능의 통합, 대형 투자자(고래)의 매수 재개 등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파이코인은 최근 수 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탈피하고 0.55~0.57달러 구간의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며 주요 전환점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Pi2Day에서 AI·KYC·메인넷 확장 발표 예정
6월 28일 열릴 Pi2Day는 파이코인 생태계의 향후 방향을 제시할 주요 행사로, 다음과 같은 발표가 예고돼 있다.
- 인공지능(AI) 기능 통합
- KYC(본인 인증) 프로세스 개선
- 메인넷 기반의 생태계 확장 계획 발표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이 0.65~0.66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단기적으로 0.80달러에서 1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고점 이후 약 8% 하락하는 일중 조정이 벌어진 점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 리스크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7월 대규모 토큰 언락, 가격 압력 요인으로 주목
곧 다가올 7월에는 2억 6,800만~2억 7,400만 개 규모의 PI가 시장에 추가로 유통될 예정이며, 이는 공급 증가에 따른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력한 생태계 확장성과 새로운 디앱(dApp) 채택이 동반되지 않으면 가격 변동성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총 43억 달러…중기 흐름은 생태계 성과에 달려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3억 2,662만 달러이며, 총 유통량은 약 75억 6,154만 PI에 달한다. 주간 기준으로는 6.77% 상승했으나, 한 달 기준으로는 약 23.32% 하락한 상태다.
최근 수 주간의 하락세를 끊고 상승 반전을 보인 파이코인은 이번 Pi2Day를 계기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새로운 기능과 네트워크 성능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경우, 7월 토큰 언락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가격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장은 저항선 돌파 여부와 생태계 확장의 실질적 진척이 향후 중기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