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7월 1일 21시 0분 기준,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가 분석한 차익 거래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발생한 종목은 METIS로 나타났다.
METIS는 바이낸스에서 15.285달러에 매수 후 약 13분 내 빗썸에서 환산가 18.07달러에 매도 시 약 18.21%의 프리미엄이 포착되며, 거래 수수료 1.47달러를 감안해도 약 1,926달러 수준의 수익 기회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CTC는 MEXC와 HTX 거래소에서 각각 0.57265달러 및 0.57335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약 0.576달러에 매도할 경우, 각각 약 0.46%(135달러), 0.33%(123달러)의 수익이 예상되며, HTX의 전송 수수료는 약 2.41달러 수준이다. MEXC의 수수료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AI16Z는 바이비트와 게이트아이오에서 각각 0.14325달러, 0.14334달러에 매수 후 코인원에서 평균 0.14377달러에 매도 시 약 0.12%(116달러), 0.06%(110달러)의 프리미엄이 확인됐다. 전송 시간은 약 80초, 수수료는 평균 0.43달러 수준으로 빠르고 저렴한 편이다.
거래량이 10만 달러 이상이며 프리미엄 상위 종목으로는 ALEX Lab(ALEX), REEF, StormX(STMX)가 있다. ALEX는 게이트아이오에서 0.014669달러에 매수해 빗썸에서 약 0.024달러에 매도 시 63.02% 프리미엄이 발생한다. REEF의 경우 62.27%, STMX는 5%대 프리미엄이 각각 확인됐다.
한편, 차익 거래 전략은 전송 지연과 수수료, 시장 변동성 등의 요소에 따라 실제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