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가 이번 주 초 상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중장기적 추세 반전을 이루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현재 가격은 전일 대비 3.56% 상승한 0.2490달러(약 346원)를 기록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매수세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24시간 동안 형성된 저항선 0.2540달러(약 353원)를 돌파하지 못한 상태다. 만약 오늘 일봉 마감이 당일 지지선인 0.2485달러(약 345원) 아래로 내려간다면, 가격은 0.2460달러(약 342원)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중기 차트에서도 스텔라는 앞서 0.2532달러(약 352원) 수준의 저항선을 잠깐 넘었다가 다시 미끄러지는 ‘페이크 아웃(false breakout)’ 현상을 보여줬다. 이는 상승 시도가 강하지 않다는 신호로, 이후 매도 압력이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일봉 캔들이 0.2519달러(약 350원)를 확실히 상회하고 마감되지 않는 한, 반등 추세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시장이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심리적 저항선인 0.26달러(약 361원)를 넘어 0.28달러(약 389원)까지의 상단 범위를 시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주간 캔들이 이제 막 형성되고 있어, 당장은 성급한 판단을 경계하는 시각도 많다.
이번 주 스텔라의 가격 흐름은 단기 기술 지표뿐 아니라 거래량과 투자 심리를 주도하는 외생 변수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스탯츠(CoinStats)에 따르면, 이번 주 첫 거래일부터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온 만큼, 일봉 마감 패턴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