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11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세를 이어가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는 총 5억2260만 달러(약 7275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전일(7억9940만 달러) 대비 감소한 수치지만 이달 2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블랙록 IBIT(4억9730만 달러) ▲피델리티 FBTC(783만 달러) ▲인베스코 BTCO(71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527만 달러) ▲반에크 HODL(508만 달러) 5개 ETF에서 자금이 유입됐다. 나머지 7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543억9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전일(538억6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이날 전체 ETF 시장의 일일 거래대금은 37억6000만 달러로, 전일(50억9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30억6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3억421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3109만 달러) 순이었다.
ETF 순자산총액은 1546억1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6.51%를 점유 중이다.
순자산 기준 상위 ETF는 ▲블랙록 IBIT(875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47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18억2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