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프로젝트 퍼지 펭귄즈(Pudgy Penguins)가 최근 제기된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이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진 “퍼지 펭귄즈가 2024년 12월경 오픈씨를 인수했다”는 루머에 대응한 것이다.
보안 책임자인 보(Bo)는 지난 토요일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추측을 일축하며, “퍼지 펭귄즈는 오픈씨를 사지 않았다… 진정해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동시에 그는 해당 프로젝트가 단일 인수에 집착하는 대신 더 크고 다양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보는 “루프트한자와 나스카(NASCAR)와의 파트너십을 이야기하라. 우린 다음 대형 브랜드와 함께 퍼질 준비가 돼 있다”며 향후 전략적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1년 7월 출시된 퍼지 펭귄즈는 총 8,888종의 날지 못하는 펭귄을 테마로 한 NFT 컬렉션으로, 출시 이후 강력한 커뮤니티와 귀여운 캐릭터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후 이들은 단순한 NFT에 그치지 않고, PMI 토이즈(PMI Toys)와 협업한 퍼지 토이즈(Pudgy Toys) 라인을 통해 실물 장난감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또한 퍼지 펭귄즈 보유자가 자신의 NFT를 상업적으로 활용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버패스IP(OverpassIP)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설 부인과 함께 퍼지 펭귄즈 측은 단기적인 이슈보다는 장기적이고 확장성 있는 브랜드 전략에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다소 과열된 루머보다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브랜드 확장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