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강세론자로 잘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이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한 미 재무부의 관심 확대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세일러는 지난 금요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반에서 혁신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마진 측면에서 암호화폐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여전히 이 시장에 유입되는 대부분의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현재 기준으로 60.18%를 기록 중이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일러는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레이저처럼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더리움이나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확대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중심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최근 기관 투자자 및 정부 기관들이 이더리움 및 다른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가장 우월한 자산이라는 점을 거듭 시사한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