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전체 마켓에서 거래된 대금을 원화로 나타내면, 8월 10일 0시부터 오후 6시 8분까지 업비트 일일 거래대금은 3.53조 원, 최근 24시간 누적 거래대금은 5.99조 원으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63.19% 증가한 수치다.
테마별 거래 흐름을 보면 '디파이'와 '인프라' 영역에서 거래대금이 집중됐다.
디파이 부문에서는 ▲레이(RAY, +10.37%)가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스트라이크(STRIKE, +5.41%)와 ▲이나(ENA, +1.28%) 등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카우(COW, –3.86%)와 ▲온도(ONDO, –2.31%) 등 일부 자산은 약세를 보였다.
인프라 테마에서는 ▲BSV(+4.18%)와 ▲ERA(+3.51%)가 상승 종목 중 두각을 나타냈으며, ▲BTC(+1.23%) 역시 상승했다. 다만, ▲XRP(–1.01%)와 ▲XLM(–1.46%)은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영역에서는 하락세가 전반적으로 우세했다. ▲이더리움(ETH, –1.60%)과 ▲이터리움클래식(ETC, –2.83%)은 약세를 보였고, ▲XTZ(–3.52%)는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미확인 종목 한 종은 +13.02%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밈 테마에서는 ▲도지코인(DOGE, –3.32%)과 일부 밈 종목이 하락했지만, ▲펭구(PENGU, +0.94%)는 제한적 상승을 기록했다.
업비트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을 압도하는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등락 자산 수는 –183으로, 상승 자산보다 하락 자산이 183개 더 많았음을 의미한다.
7일 이동평균은 +63.43을 기록하고 있어, 당일 갑작스러운 시장 반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루 동안 388개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투자자 심리의 급격한 위축이 관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