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11일 21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가장 유망한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된 종목은 MNT, LISTA, JST, HOME이다. 이들 종목은 1만 달러 포지션 기준으로 수익률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NT의 경우 빗썸에서 1.0196달러에 매수 후 HTX에서 1.0272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91%의 프리미엄이 발생한다. 수익은 약 162.23달러이며, 송금 수수료는 0.39 MNT, 전송 시간은 약 768초다.
LISTA는 빗썸에서 0.3272달러에 매수, 바이낸스에서 0.3285달러에 매도 시 0.89% 프리미엄으로 155.47달러 수익이 기대된다. BSC 네트워크 기반으로, 송금 수수료는 1 LISTA이다.
JST는 업비트에서 매수 후 해시키 글로벌 또는 바이낸스에서 각각 0.03380달러, 0.03379달러에 매도해 약 1.07%의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 예상 수익은 149.84달러이며, 네트워크는 TRON, 송금 수수료는 25 JST다.
HOME은 빗썸에서 0.03965달러에 매수해 바이비트에서 0.03977달러에 매도 시 약 0.29% 프리미엄으로 149.34달러 수익이 기대된다. 송금 수수료는 20 HOME이며, 전송 시간은 약 1시간이다.
프리미엄 기준 상위 TOP 3로는 zkSync(ZK) 거래쌍이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OKX, MEXC, Gate.io, Bybit, Bitget 등에서 ZK를 매수한 후 HTX에서 매도 시, 최고 약 46.46%의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있다.
각 거래쌍의 거래량은 모두 10만 USDT 이상을 기록 중이며, 특히 MEXC의 경우 거래량이 270만 USDT 이상으로 유동성도 충분한 모습이다. 단, ZK 토큰의 출금 가능 여부, 네트워크 수수료, 입출금 정책 등은 실 거래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번 차익 거래 기회는 원화 기반 국내 거래소와 USDT 기반 해외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를 활용한 전략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실행을 위해 토큰별 전송 시간 및 환전 조건 등을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