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13일 오후 기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5.90% 상승한 34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약 852억 원으로, 전체 시장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1시간 봉 차트 기준 DOGE는 저점인 300원대 초반에서 빠르게 반등해 340원까지 치솟았으며, 특히 마지막 상승 구간에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강한 매수세를 동반한 것이 눈에 띈다.

도지코인은 원래 인터넷 밈에서 시작된 디지털 자산으로, 유쾌한 이미지와 커뮤니티 문화로 빠르게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단순한 유행을 넘어, 빠른 전송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무기로 실제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DOGE는 라이트코인의 하드포크인 럭키코인에서 파생된 프로젝트로, 병합채굴(Merge-mining) 방식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DOGE 프로젝트는 ‘모두의 디지털 자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생활 결제 시장에서 사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결제 서비스 제공자와 사업자들이 쉽게 DOGE 네트워크에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DOGE가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실질적인 온라인 지불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주요 디지털 자산 가격 동향을 보면 △비트코인(BTC)은 1.14% 하락한 1억6,406만 원, 거래대금 약 3,653억 원 △이더리움(ETH)은 1.00% 상승한 634만5,000원, 거래대금 약 1조1,560억 원 △리플(XRP)은 0.38% 하락한 4,448원, 거래대금 약 7,754억 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솔라나(SOL)는 3.62% 상승한 27만1,900원, △사이버(CYBER)는 5.49% 하락한 3,872원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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