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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 이더리움 9조 원 보유…톰 리의 '디지털 자산 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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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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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 이머션 테크놀로지가 이더리움 약 66억 달러 보유로 기업 보유 순위 2위에 올랐다. 그는 비트코인 중심 전략과 차별화된 이더리움 집중 행보로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마인, 이더리움 9조 원 보유…톰 리의 '디지털 자산 대전' 개막 / TokenPost.ai

비트마인, 이더리움 9조 원 보유…톰 리의 '디지털 자산 대전' 개막 / TokenPost.ai

리서치 기관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톰 리(Tom Lee)가 이끄는 비트마인 이머션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y, $BMNR)가 기업 암호화폐 보유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현재 약 66억 달러(약 9조 1,74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톰 리는 JP모건 출신의 주식 전략가로, 2014년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을 공동 설립한 인물이다. 그는 2017년부터 비트코인을 강하게 지지해 온 대표적인 ‘영원한 강세론자’로,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약 3억 4,750만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리의 투자 초점은 최근 이더리움으로 옮겨갔다. 지난 6월 비트마인 회장직에 오른 그는, 냉각 기술 업체였던 회사를 대규모 암호자산 보유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과정에서 피터 틸(Peter Thiel), 빌 밀러(Bill Miller), 캐시 우드(Cathie Wood) 등 주요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초에는 향후 이더리움 추가 매입을 위해 200억 달러(약 27조 8,0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을 밝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행보는 비트코인 중심의 기업 전략을 이어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대비된다. 세일러의 회사는 현재 무려 62만 9,376개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 시점 기준으로 약 732억 4,000만 달러(약 101조 9,360억 원)에 이른다.

비록 자산 규모에서 아직까지는 큰 격차가 존재하지만, 리의 이더리움 전략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형 암호화폐 보유 기업 간 ‘디지털 금’ vs ‘생산성 자산’으로의 논쟁이 다시 점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통 금융권 출신 인사가 이처럼 공격적으로 암호자산 보유에 나선 예는 드물어, 기업 차원의 디지털 자산 전략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리의 강세론은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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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빅리치

2025.08.19 10:43:4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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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부자

2025.08.19 08:32:14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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