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22일 21시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가장 유리한 차익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종목은 ZIL(Zilliqa)로 나타났다. Bitget 거래소에서 0.0113 USDT에 매수 후 Bithumb에서 0.01136 USDT에 매도할 경우, 약 0.32% 프리미엄과 함께 PnL 수익률은 100.18%에 도달하게 된다.
다음으로는 BIO(Bio Protocol)의 차익 거래 기회가 주목된다. Bitget에서 0.1922 USDT에 매수한 후 Bithumb의 0.1935 USDT 환산가로 매도 시 약 93.74%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OKX에서는 0.1923 USDT 매수가로 동일 매도 기준 시 93.22%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전송 수수료는 3.28 BIO로, 약 0.63달러 수준이다.
ZIL은 Binance → Bithumb, Bybit → Bithumb 경로로도 각각 약 91.25% 수익률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송 수수료는 Binance 기준 1 ZIL(약 0.011달러), Bybit 기준 0.2 ZIL(약 0.0023달러) 수준이다.
프리미엄 기준 상위 거래쌍에서는 MIX(MixMarvel)가 눈에 띈다. Bybit에서 0.0002885달러에 매수 후 Bithumb에서 0.0007534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159.49%의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ZK(zkSync)도 Binance에서 0.05985달러에 매수한 후 HTX에서 0.08035달러로 매도할 경우 약 33.47%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Gate.io, OKX, Binance Futures 등 선물 시장에서도 평균 32%의 프리미엄 격차가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프리미엄 상위 거래쌍은 주로 Bybit, Binance, OKX 등 해외 거래소와 Bithumb, HTX 등 국내 거래소 간 가격 차이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적 차익 기회는 실시간으로 확인 및 대비가 필요하다.
주의사항: 해당 수익률은 이론대로 계산된 수치로 실제 거래 시 수수료, 송금 시간, 시세 변동 등의 조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거래 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