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막시무스' 자처…로마 제국 스타일로 64조 원 베팅 강조

프로필
민태윤 기자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1

마이클 세일러가 로마 장군 콘셉트로 '비트코인 막시무스'를 선언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64조 원 투자 전략을 부각시켰다.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막시무스' 자처…로마 제국 스타일로 64조 원 베팅 강조 / TokenPost.ai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막시무스' 자처…로마 제국 스타일로 64조 원 베팅 강조 / TokenPost.ai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비트코인(BTC)에 대한 그의 집념이 새로운 방식으로 드러났다. 이번엔 로마제국에서 영감을 얻은 이미지와 ‘비트코인 막시무스(Bitcoin Maximus)’라는 새로운 자아의 등장이다. 그는 고전 의상을 입고 고대 로마를 연상케 하는 배경 앞에서 당당하게 서 있는 사진과 함께 "Bitcoin Maximus"라는 문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연출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지난 5월 행동과 흥미로운 교차점을 만든다. 머스크는 당시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Kekius Maximus’로 개명하며 밈 문화를 유희적으로 차용한 바 있다. 비록 이후 해당 닉네임을 삭제했지만, 당시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세일러의 접근은 단순한 밈 표현 이상의 의미를 내포한다. 그는 현재 기업 전략이 아닌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제국 건설에 몰두하고 있으며, 그 상징으로 자신을 로마의 장군처럼 재현하고 있다.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최근 3,081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해 총 보유량은 63만 2,457개에 달한다. 이를 평균 매입 단가 7만 3,527달러(약 1억 216만 원)로 계산하면 전체 투자액은 약 465억 달러(약 64조 6,350억 원), 현재 시세 기준 가치는 약 715억 달러(약 99조 3,850억 원)에 이른다. 이는 무려 53% 이상의 수익률이다.

이처럼 비트코인을 단순한 자산이 아닌 전략적 핵심으로 설정한 기업은 드물다. 대부분의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일정 비율만 보유하거나 위험 회피 수단으로 사용하는 데 그치는 것에 반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아예 회사의 핵심 가치와 방향성을 비트코인에 직결시킨 사례다.

세일러의 이번 퍼포먼스가 의도적으로 머스크와의 연결고리를 의식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을 ‘디지털 제국의 수호자’로 설정하며 비트코인 중심 세계관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려는 메시지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이다.

세일러는 크립토 밈 문화 속 단순한 플레이어가 아니다. 그는 복잡하고 변동성 높은 시장 속에서 비트코인이라는 디지털 자산이 기업 가치를 어떻게 재정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사계절

21:41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8.28 21:41:11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