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8,900만 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 거래소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이 더 많이 발생한 특이점이 관찰됐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821만 달러(전체의 56.84%)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423만 달러로 51.54%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284만 달러(19.65%)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219만 달러(76.98%)를 차지했다.
OKX는 약 221만 달러(15.28%)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특이하게도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58.5%로 롱 포지션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98.35%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게이트(Gate)와 HTX에서는 각각 72.74%, 62.12%의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을 기록했다.
코인별로는 이더리움(ETH)이 가장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약 3,916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51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2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4,453달러로 24시간 기준 1.42% 상승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약 1,259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179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5만 9천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853달러로 24시간 기준 0.12% 소폭 상승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473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현재 가격은 203.54달러로 0.43% 상승했다.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41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2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이사항으로 WLFI 토큰은 24시간 기준 37.48%의 큰 가격 상승과 함께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으며, 특히 숏 포지션에서 더 많은 청산(24시간 동안 241만 달러)이 이루어졌다. 4시간 기준으로도 롱 포지션(41만 달러)보다 숏 포지션(146만 달러)에서 더 많은 청산이 발생했다.
FARTCO 토큰도 주목할 만한 청산이 발생했으며,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41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5만 9천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특히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중심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