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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지표 연쇄 공개…암호화폐 시장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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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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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의 PPI·CPI 등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 여부에 대한 관측이 암호화폐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주요 지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美 인플레 지표 연쇄 공개…암호화폐 시장 '긴장 고조' / TokenPost.ai

美 인플레 지표 연쇄 공개…암호화폐 시장 '긴장 고조' / TokenPost.ai

미국 경제 지표 발표가 이어지는 한 주가 시작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향방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 심리지수 등 핵심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줄줄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수치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연준의 금리 결정 회의가 10일가량 뒤로 다가온 상황이라 시장 참가자들의 주목도가 더욱 크다.

이번 주 경제 일정은 12개월 간의 노동통계국(BLS) 데이터 수정(화요일)으로 시작된다. 이어 수요일에는 8월 PPI가 발표되며, 이는 생산과 제조단계의 비용 변화를 담고 있어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 목요일에는 CPI 결과와 OPEC 월간 보고서가 기다리고 있으며, 금요일에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심리지수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전망이 이어진다. 이러한 연속적 정보들은 소비자 지출과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암호화폐 가격에도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물가는 오르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현실에서는 CPI 수치가 상승세를 보이며 반대 흐름을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들은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에서 2.9%로 상승해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물가 압력이 심화되고 있음을 경고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 정책 등이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 구조 전반에 부담을 더하는 신호들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더 코베이지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미국 내 건설 지출이 7월에 2.8% 감소하며 6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이라는 점에서 경기 침체 경고등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말 전체 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시장 개장과 함께 약간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월요일 오전 기준 시장 총액은 약 3조 9,100억 달러(약 5,435조 원)에 이르렀으며, 비트코인(BTC)은 11만 1,000달러(약 1억 5,429만 원) 선까지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4,300달러(약 597만 원)선에서 등락 중이며, XRP과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알트코인 중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질금리 상승 압력이 자산시장에 장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경우, 연준의 긴축 강도가 예상보다 강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투자자들의 방심은 금물이다. 결국 이번 주 발표될 지표들이 향후 몇 주간의 암호화폐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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