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롱 포지션 청산이 두드러지며 시장의 하방 압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거래소별 4시간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가장 많은 4,439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어 전체의 45.33%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79.53%인 3,531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습니다.
바이비트는 2,080만 달러(전체의 21.24%)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84.08%인 1,749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습니다. OKX는 1,459만 달러(14.9%)의 청산이 있었고, 롱 포지션 비율은 69.71%였습니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특히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9.41%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비트맥스에서는 롱 포지션만 청산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약 2억 626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2,035만 달러(롱 1,870만 달러, 숏 165만 달러)가 청산됐습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기준으로 약 3억 760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1,818만 달러(롱 1,526만 달러, 숏 292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습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9,278만 달러의 청산과 함께 -6.89%의 가격 하락을 보였으며, XRP와 도지코인(DOGE)도 각각 6,422만 달러, 4,377만 달러의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인 알트코인으로는 AVAX가 있으며, 7.94%의 가격 상승과 함께 숏 포지션 청산(759만 달러)이 롱 포지션 청산(292만 달러)보다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반면, WLFI(-13.18%), PUMP(-11.02%), FARTCO(-10.44%) 등은 두 자릿수 가격 하락과 함께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진행되었습니다. ASTER는 11.14%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롱과 숏 포지션 모두에서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조정과 함께 레버리지 트레이더들에게 상당한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은 최근 시장의 하락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