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하이퍼리퀴드(HYPE)에서 아스터(ASTER)로 자본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고래 투자자들과 주요 트레이더들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점에서, ASTER가 강력한 상승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부 전문가는 ASTER가 머지않아 HYPE의 시가총액을 추월하며 시세가 최대 48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의 관심은 아스터(ASTER)가 탈중앙화 거래소(DEX) 생태계에서 차세대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에 모이고 있다. ASTER는 바이낸스 창업자 장펑 자오(Changpeng Zhao, 통칭 ‘CZ’)와 연관된 토큰으로, 최근 수익성과 유동성 모두에서 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및 분석가들은 HYPE의 유동성이 ASTER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두 프로젝트 간 시가총액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르첼(Marcell)은 자신의 SNS를 통해 ASTER가 HYPE의 시가총액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두 프로젝트의 비교 평가를 근거로 ASTER의 상승 가능 폭이 480%에 이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ASTER가 중장기적으로 시장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초 HYPE의 시가총액이 180억 달러(약 25조 2000억 원)를 상회한 반면, 현재 ASTER는 약 37억 4000만 달러(약 5조 2000억 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약 4.8배 격차가 존재하지만, 자본 재배치가 계속된다면 양자의 위치가 빠르게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흐름은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어느 플랫폼이 더 강력한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을 갖고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트레이더 커뮤니티에서도 ASTER에 대한 지지 움직임이 포착되며, 이와 같은 정치적 배경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향후 몇 주간 ASTER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된다면, 이는 단발성 유행을 넘어 구조적인 트렌드 전환으로 해석될 수 있을 전망이다. ASTER가 과연 시세와 시가총액 측면에서 HYPE를 앞지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