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이틀간의 순유출 흐름을 끝내고 다시 강한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는 총 2억4100만 달러(약 3376억원)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앞서 22일(–3억6317만 달러), 23일(–1억0361만 달러)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뚜렷한 반등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날 종목별 흐름을 보면 ▲블랙록 IBIT(1억2890만 달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아크인베스트·21쉐어즈 ARKB(3772만 달러), ▲피델리티 FBTC(297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46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BTC(1356만 달러), ▲반에크 HODL(642만 달러) 6개 종목에서도 유입세가 이어졌고 나머지 6개 종목에서는 추가 유출입이 없었다.
총 거래대금은 25억8000만 달러 규모였으며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IBIT(20억 달러) ▲피델리티 FBTC(2억953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2921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574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1497억4000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62% 수준이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872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32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00억700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