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거래소 순유출세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변동 속에 기관 수급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25일(UTC 기준, 미완결 데이터) 거래소 비트코인 순입출금은 –507BTC 순유출로 집계됐다.
21일에는 –769BTC, 22일에는 –281BTC, 23일에는 –6851BTC, 24일에는 –692BTC로, 4거래일 연속 순유출세가 이어졌다. 25일에도 순유출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거래소 내 매도 대기 물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는 9월 24일 0.036%를 기록하며 플러스 구간을 유지했다.
이전 흐름을 보면 18일(0.038%) 이후 20일(0.058%)까지 상승했으나, 21일(0.043%)에 조정을 받았다. 이어 22일(0.076%)로 반등해 단기 고점을 형성했으나, 23일에는 0.016%로 급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양의 구간을 유지하며 매수세가 남아 있지만, 22일 고점 이후 급락과 재차 회복이 교차하며 투자자 심리가 불안정하게 전환되는 모습이다. 이는 미국 내 매수 열기가 지속되면서도 신중론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이니지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9월 24일 기준 약 4933BTC로 집계됐다. 직전 23일 기록한 4513BTC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달러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6억103만 달러로 확인됐다.
기관 주요 창구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거래량은 하루 만에 400BTC 이상 늘어나며 유동성 확대를 보여줬다. 이는 단기적으로 기관 수급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시장 내 거래 활발화와 매수·매도 균형 변화를 동시에 시사한다.

월가 유동성 레이더는 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수급 흐름을 점검하며 투자 심리 변화를 추적한다. 특히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유출입 현황, 프리미엄 인덱스, OTC 거래량 등 주요 지표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수급 환경을 분석한다. 시장의 단기 흐름과 전반적인 투자 온도를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