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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자회사 E*트레이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진출…로빈후드와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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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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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E*트레이드를 통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수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건스탠리 자회사 E*트레이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진출…로빈후드와 정면승부 / TokenPost.ai

모건스탠리 자회사 E*트레이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진출…로빈후드와 정면승부 / TokenPost.ai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형 은행들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준비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토큰화 자산이 파생상품 시장에서 담보로 활용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등 시장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이번 주 ‘크립토 비즈(Crypto Biz)’는 모건스탠리($MS)가 자회사 E트레이드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과 함께, JP모건($JPM)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조심스럽게 스테이블코인 가능성을 인정한 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토큰화 담보에 대한 규제 논의 등을 조명했다. 여기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다시금 강조하면서 기관 수요가 4분기 랠리를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트레이드는 2026년부터 인프라 제공사 제로해시(Zerohash)와 협업해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모건스탠리 대변인은 로이터에 “E트레이드 이용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코인을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해당 은행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0년 E트레이드를 약 13조 7,000억 원(약 130억 달러)에 인수했다. 당시 이 플랫폼의 가입자는 약 520만 명에 달했다. 이 같은 광범위한 투자자 기반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유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포텐셜로 해석된다.

E트레이드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로빈후드와 직접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로빈후드는 올해 초 약 2,780억 원(약 2억 달러)에 유럽 기반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하며 자신들의 암호화폐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할인중개 시장에서 쌓아온 입지를 기반으로, 자산 규모가 큰 전통 투자자까지 암호화폐 생태계로 이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E트레이드의 진입은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기성 금융권의 암호화폐 수용 확대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이 변화는 향후 규제 환경 및 투자 전략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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