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은 콜옵션 우위, 거래량은 풋옵션 우위라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나 투자심리에 미묘한 균열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15억8000만 달러로, 전일(28일) 409억9000만 달러 대비 1.44% 증가했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총합은 약 14억7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데리비트 5억3629만 달러 ▲CME 3억8179만 달러 ▲OKX 2억2140만 달러 ▲바이낸스 1억2634만 달러 ▲바이비트 2억0886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콜옵션 60.71%, 풋옵션 39.29%이며 거래량은 콜옵션 42.30%, 풋옵션 57.70%를 가리키고 있다.
단기적으로 미결제약정에서는 콜옵션이 뚜렷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거래량 지표에서는 풋옵션이 앞서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14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2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12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이다.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11만6000달러 풋옵션(10월 30일) ▲11만6000달러 풋옵션(9월 30일) ▲11만 달러 풋옵션(10월 30일)이다.
29일 10시 2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53% 상승한 11만23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