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단기적으로 11만 5,000달러(약 1억 5,985만 원)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주 후반부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 역시 약 0.52% 상승해 11만 521달러(약 1억 5,447만 원)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9,731달러(약 1억 5,231만 원)를 지지선으로 삼은 모양새다. 이 가격대 아래에서 일봉 마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향후 주말 동안 상단 압력선 테스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10만 6,137달러(약 1억 4,761만 원)와 11만 5,854달러(약 1억 6,121만 원) 사이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뚜렷하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의 주도권이 현재로선 매수세와 매도세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당분간 10만 5,000~11만 5,000달러(약 1억 4,595만~1억 5,985만 원) 구간에서의 횡보장세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에 명확한 방향성이 부재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다.
트레이딩 차트에서도 알 수 있듯, 단시간 내에 강력한 상승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와 심리적 저항 돌파가 필수적이다. 만약 그 요소가 충족된다면, 비트코인의 단기 목표선은 11만 5,000달러를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이탈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