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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레버리지 투자자, 9,600만 달러 손실 위기…청산 우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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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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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에 9,600만 달러를 투자한 고레버리지 투자자가 계좌 전반 손실로 청산 임계점에 근접했다. 교차 마진 구조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다.

 XRP 고레버리지 투자자, 9,600만 달러 손실 위기…청산 우려 급증 / TokenPost.ai

XRP 고레버리지 투자자, 9,600만 달러 손실 위기…청산 우려 급증 / TokenPost.ai

거액의 레버리지 포지션을 잡은 XRP 트레이더가 심각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약 9,600만 달러(약 1,278억 원)가 투입된 롱 포지션이 절반 가까운 손실을 입으며 강제 청산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해당 거래는 하이퍼대시(HyperDash)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트레이더는 10배 레버리지를 활용해 XRP를 2.2924달러에 매수했으나, 현재 2.17달러 부근에서 가격이 정체되며 포지션은 약 50% 손실 상태다. 표면적으로는 청산 가격이 1.3062달러로 멀리 떨어져 있는 듯 보이지만, 문제는 다른 자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시다발적 손실이다.

트레이더의 포트폴리오 내 이더리움(ETH)에서는 1,100만 달러(약 146억 원)를 넘는 손실이 발생했고, 도지코인(DOGE) 등 다른 자산도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총 미실현 손실은 1,650만 달러(약 219억 원)를 돌파한 상황이다. 이처럼 ‘교차 마진’ 구조에서는 하나의 포지션만 버티더라도 전체 계좌의 자산이 무너지면 조기 청산될 수 있다.

실제로 XRP 포지션만 보더라도 9,620만 달러(약 1,281억 원)에 달하던 마진이 대부분 소진되며 청산 임계점에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 하루 만에 계좌는 1,298만 달러(약 173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이 1.5달러에도 이르기 전에 자동 청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반적인 청산 조건은 자산별 기준 가격에 도달해야 발동되지만, 포괄적인 손실이 이어지는 교차 마진 구조에서는 전체 담보 여력이 바닥나면 언제든 청산이 가능하다. 특히 상승 베팅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경우, 어느 한 자산의 붕괴가 도미노처럼 전염되며 강제 손절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번 사례는 고배율 레버리지를 활용한 거래가 갖는 위험성과 교차 마진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XRP 자체 가격보다 계좌 전반의 청산 압력이 훨씬 더 큰 리스크라는 점에서, 향후 시장 하락에 따라 추가 청산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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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5.11.19 16:52:3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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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5.11.19 16:52:3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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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우덩

2025.11.19 16: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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