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파(KAS)가 최근 네 달간 60% 이상 하락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졌지만, 대형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반면, XRP 튠드라(XRP Tundra)는 변동성에 취약한 기존 디파이 프로젝트와 달리 수익 기반 구조로 투자자 신뢰를 얻고 있다.

카스파는 현재 약 0.042달러(약 56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이처럼 가격이 급락하면 투자 심리도 악화되기 마련이지만, 분석에 따르면 대형 지갑 주소들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카스파를 축적하고 있다. 이는 이들이 중장기적인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카스파는 과거에도 시장 전체가 정체된 상황에서 독립적인 상승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이번 하락 역시 프로젝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전체 시장 유동성 위축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과의 비동조화는 동시에 투자자 혼란을 유발하고 있으며, 일부는 보다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예측 가능한 수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 중이다. 투기성 수요보다 실질적인 경제 활동에 기반한 수익 모델을 지닌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주목받는 이유다. 대표적인 사례가 XRP 생태계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 ‘XRP 튠드라’다.

XRP 튠드라는 두 개의 토큰 구조를 바탕으로 한다. ‘TUNDRA-S’는 솔라나(Solana) 체인 위에서 이자 분배와 자동화 처리 기능을 담당하며, ‘TUNDRA-X’는 XRP 레저 기반으로 거버넌스와 자금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에는 레이어2 체인 ‘글래시어체인’을 통해 복잡한 금융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실제 수익’에 기반한 이자 설계다. 수수료, 대출, 브리지 이용 수익, NFT 매출 등이 토큰 보유자의 이자로 환원되며, 추가 발행이나 신규 자금 유입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 같은 구조는 장기적으로도 지속 가능하며, 시장 급락 시에도 수익 흐름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XRP 튠드라는 보안성과 투명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 계약은 세 곳의 독립 감사 기관이 검토했고, 운영팀은 KYC 인증까지 마친 상태다. 어드민 권한 역시 없으며 전체 수익 흐름은 온체인 대시보드를 통해 공개된다.

이처럼 XRP 튠드라는 기존 디파이의 불안 요인을 줄이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반면 카스파는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는 유지되고 있지만, 가격 변동성에 대한 반감과 디파이 수익 설계의 부재로 인해 자금 이탈 압력을 받고 있다.

TokenPost Ai

🔎 시장 해석

투자자들은 더 이상 높은 위험의 기대 수익보다, 예측 가능한 수익 배분 구조를 선호하고 있다. 이는 XRP 튠드라와 같은 수익 기반 디파이로의 회전을 가속화하는 핵심 요인이다.

💡 전략 포인트

- 고변동성 자산은 중장기 보유에 앞서 매수 주체의 움직임을 점검해야 한다.

- 수익 백딩(Backing) 구조가 명확한 디파이를 우선 평가하라.

📘 용어정리

- 누적 구간 (Accumulation Zone): 대형 투자자들이 일정 가격대에서 자산을 사들이는 흐름

- 수익 기반 디파이 (Revenue-backed DeFi): 신규 발행이나 인플레이션이 아닌 실제 수수료와 활동에서 수익 원천이 나오는 디파이 모델

- 하드캡 (Hard Cap): 총 발행량이 고정된 토큰 설계로, 공급 팽창 가능성을 낮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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