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2024년 6월 26일 12시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차익거래 시장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종목은 MIRA, OPEN, SWELL로 확인됐다.
MIRA는 Gate.io에서 0.1914달러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0.19705달러(환율 반영 기준)에 매도할 경우 프리미엄은 2.67%로, 1만 달러 포지션 기준 약 473.11달러의 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송 수수료는 0.28 MIRA(약 0.054달러), 전송 시간은 약 15분이다.
OPEN은 바이낸스에서 0.24275달러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0.24456달러로 매도하면 0.59% 프리미엄과 함께 약 260.49달러의 수익이 발생하며, 전송 수수료는 3.88 OPEN(약 0.94달러), 전송 시간은 약 7분 12초다. 같은 종목으로 Gate.io에서도 유사한 조건으로 차익거래 기회가 도출됐다. 0.24285달러 매수가격 기준, 업비트 매도 시 수익은 약 256.26달러로 예상되며, 수수료는 약 0.98달러다.
MIRA를 빗썸에서 원화 기준으로 매수 후 업비트에 매도할 경우에도 2.44% 프리미엄으로 약 243.90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전송 수수료는 0.65 MIRA, 전송 시간은 약 15분으로 분석됐다.
SWELL 역시 Gate.io에서 0.002522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002532달러에 매도하면 약 0.35% 프리미엄과 함께 236.65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약 398.09 SWELL로 1달러 상당이며, 전송 시간은 약 6분 36초다.
또한 프리미엄 기준 종목으로는 Pixelmon(MON)과 aelf(ELF)가 주목받고 있다. MON은 HTX에서 매수 후 바이비트에서 매도 시 약 2.85%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aelf는 MEXC 매수 이후 HTX, 업비트, 빗썸에서 매도 시 각각 약 2.56~2.57%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차익거래 전략은 네트워크 지연, 전송 수수료, 슬리피지, KYC 등의 조건을 면밀히 고려해야 실질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