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를 미국 ‘디지털 자산 바스켓’에 포함시키려 로비 중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BTC) 단독 기반이 아닌 ‘복수 디지털 자산 바스켓’ 형태의 준비 자산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리플(Ripple)이 XRP를 해당 바스켓에 포함시키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유명 암호화폐 유튜버 ‘리플 불 윙클’이 최근 영상에서 제기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리플이 비트코인 단독 준비 자산 계획을 무너뜨리기 위해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대)를 씀씀하게 지출하고 있다”는 스트라이크 CEO 잭 말러스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현재 리플의 행보가 XRP를 미국 전략적 디지털 자산 구성에 포함시키려는 노력이라 해석했다.
“미국은 비트코인 단일 자산보다 바스켓 구성 선호할 것”
말러스는 과거 영상에서 “리플은 자사 이익을 위해 XRP를 찍어내는 민간 기업일 뿐이며, 이를 정부 지지를 받는 혁신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리플 불 윙클은 “말러스의 분노는 결국 정부가 비트코인 단독이 아닌 복수 자산 바스켓을 채택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라며, XRP 외에도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체인링크(LINK), 온도(ONDO), 에이다(ADA) 등의 유력 후보를 함께 제시했다.
그는 “미국이 모든 알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지는 않을 것이며, 복수의 주요 디지털 자산을 준비 자산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분석했다.
XRP, 글로벌 제휴 확대하고 수탁 인프라 확장
영상에서는 리플의 최근 파트너십 확대도 주목됐다. 특히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2026년, 암호화폐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며 장기 비전을 강조한 점을 들어, 가까운 미래에는 대부분의 토큰이 사라지고 규제를 따른 소수 자산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메시지로 해석했다.
실제로 리플은 최근 터키 최대 민간 은행 가란티 BBVA 크립토와 수탁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이와 관련, 리플 중동·아프리카 담당 이사의 발언이 소개되며 이 지역에서의 입지 강화가 부각됐다. 분석가는 “XRP의 가격보다는 결제와 보관을 위한 ‘배관(Plumbing)’ 인프라를 다지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XRP, 1조 달러 시총과 두 자릿수 가격 가능할까
가격 전망과 관련해 그는 XRP가 향후 $0.65(약 947원)~$0.30(약 437원)까지 조정 후, 저항선 $3.40(약 4,948원)을 넘는다면 초기 가격 발견 구간으로 $6.50(약 9,459원)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종적으로는 ‘블랙록 또는 피델리티의 XRP ETF 출시’나 ‘정부와 은행의 공식 채택’ 같은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경우,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455조 원) 달성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이는 XRP 토큰당 약 $16.47(약 2만 3,991원) 수준이다.
그는 이 시나리오가 2027년부터 2036년 사이에 실현될 수 있다며, 기존 주식시장보다 월등한 상승 여력을 가진 장기적 ‘HODL(버티기) 전략’을 제시했다.
결국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XRP의 성장은 단기 가격 상승이 아닌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인프라로 자리 잡는데 달려 있으며, 정부와 기관들이 지금 조용히 디지털 결제 기반을 고르고 있는 단계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이 구조적 유동성 변화가 오기 전 시장에서 이탈할 위험도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 “정부가 고르는 코인은 무엇인가?” 토크노믹스와 인프라를 보는 눈,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리플이 XRP를 미국의 전략적 디지털 자산 바스켓에 포함시키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보도는, 이제 시장의 변곡점이 기술이 아닌 ‘구조적 선택’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즉, 가격이 오르기 전에 정부와 은행이 어떤 코인을 선택하는지를 아는 것이야말로 진짜 정보입니다. 수년 내 사라질 토큰과 살아남을 자산을 구분하기 위해선 ‘누가 얼마를 찍어내는가?’ ‘어떤 기관이 채택 중인가?’ ‘수요는 어디에서 창출되는가?’ 같은 구조적 분석 능력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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