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데이터가 이더리움(ETH) 시장의 매도 압력을 키우고 있다. 갤럭시디지털과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 2개가 15시간 동안 4만5000ETH, 약 1억400만달러를 여러 거래소로 옮기면서 ‘대량 매도’ 가능성에 시선이 쏠렸다.
온체인 트래커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해당 지갑들은 바이낸스(Binance), 바이비트(Bybit), OKX로 각각 1만5000ETH, 1만7000ETH, 1만ETH, 8500ETH, 7500ETH, 4250ETH, 3250ETH 등을 분산 입금했다. 시장에서는 전송 자체보다 ‘거래소 입금’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가 보관 지갑에서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한 자산은 통상 매도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이더리움 약세와도 맞물린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2.8%, 최근 7일간 2.3% 하락해 226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물 이더리움 ETF 자금 흐름도 힘을 잃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4월 29일 이더리움 현물 ETF는 877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1억6000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
다만 매도만 있는 흐름은 아니다. 룩온체인은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가 아닌, 매크로 투자자인 톰 리와 연관된 비트마인(BitMine)이 4월 30일 2만ETH, 약 4480만달러를 추가 매수했다고 전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마인의 누적 매입 규모는 6만5000ETH, 약 1억4700만달러에 이른다.
다른 고래 지갑의 매수도 확인됐다. 지갑 0xE5eB는 3개월 만에 크라켄(Kraken)에서 4361ETH, 약 998만달러를 출금했고, 새로 생성된 지갑 0xA605도 바이낸스에서 2000ETH, 약 458만달러를 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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