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가 ‘마스터카드’ 협업 소식에도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7일간 약 9.7% 하락한 LINK는 8.92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9.02달러 저항선과 8.85달러 지지선 사이에서 다음 방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2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하락세 속에서 지난 1년 기준으로도 약 43.8% 떨어졌다. 다만 24시간 기준으로는 1% 안팎의 소폭 반등이 나타났고, 장중 거래 범위도 8.81달러에서 9.06달러로 좁게 형성됐다.
시장 관심은 체인링크와 마스터카드의 협업으로도 쏠리고 있다. 이번 제휴는 신용카드 결제를 온체인 프로토콜로 직접 연결하는 ‘법정화폐-가상자산’ 게이트웨이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이용자는 중앙화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디지털자산을 구매할 수 있고, 결제 라인과 체인링크 인프라, 핀테크 파트너를 결합한 구조가 핵심이다.
온체인과 기관 수요는 완전히 꺾이지 않았다는 신호도 나온다. 산티멘트 데이터에 따르면 10만 LINK 이상을 보유한 주소는 805개로, 7주 만에 8.2% 늘었다. 약세장에서도 대형 보유자들이 물량을 늘린 셈이다. 여기에 7월 28일에는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자금 유입이 약 98만4,000달러 확인됐고, 체인링크 준비금은 최근 13만2,002.92 LINK를 추가해 총 391만 LINK 안팎으로 불었다.
다만 차트만 놓고 보면 분위기는 여전히 ‘매도 우위’다. 코인로어 기준으로 체인링크는 23개 지표 중 13개가 매도, 3개가 매수, 7개가 중립 신호를 가리킨다. 주요 이동평균선도 모두 현 시세 위에 놓여 있어 추세 전환 신호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38.41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은 아니지만 상승 동력이 강하다고 보기 어렵다.
핵심 가격대는 명확하다. 먼저 9.02달러를 회복해야 9.19달러, 나아가 9.82달러 저항 구간을 겨냥할 수 있다. 반대로 8.85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8.79달러 부근까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번 ‘마스터카드’ 협업은 체인링크(LINK)의 장기 채택 가능성을 키우는 재료지만, 단기 흐름을 바로 뒤집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LINK가 9달러선을 안착해 추세를 바꿀 수 있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