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CLARITY Act’ 논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규제 명확성이 오히려 알트코인 랠리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이 법안이 호재로 작용할지, 아니면 흔한 ‘호재 선반영’ 장세로 끝날지 의견이 갈리고 있다.
13일 코인페디아에 따르면 MN펀드와 MN 캐피털, 뉴에라파이낸스 창립자인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인터뷰에서 가장 주목하는 종목으로 이더리움(ETH), 체인링크(LINK), 에이브(AAVE)를 꼽았다. 그는 투자자들이 단기 약세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일부 암호화폐에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더리움, 가장 큰 수혜 기대
반 데 포페는 우선 이더리움(ETH)을 최우선 순위로 제시했다. 그는 CLARITY 법안이 통과되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칙이 보다 분명해지고, 이더리움 생태계에도 ‘강세 전망’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에 계속 관심을 보이는 만큼 이더리움의 장기 경쟁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단순한 시세 종목이 아니라, 제도권 채택의 중심축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체인링크와 에이브도 혜택 가능성
그가 두 번째로 꼽은 체인링크(LINK)는 실물 데이터를 블록체인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다. 토큰화가 확산될수록 외부 데이터 연동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규제 안정성이 높아지면 재평가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는 에이브(AAVE)였다. 최근 1년간 디파이(DeFi) 토큰은 강한 압박을 받았지만, 보다 명확한 규제 틀이 마련되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에이브를 대표적인 디파이 프로토콜로 지목하며, 업계 신뢰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호재 매도”보다 회복 국면 가능성
일부 트레이더가 법안 통과를 앞두고 전형적인 ‘호재 매도’ 장세를 경계하는 것과 달리, 반 데 포페는 이번 흐름이 더 큰 상승 국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Web3.0 생태계의 실제 상승은 법안 통과 이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시장이 예상보다 ‘약세장’의 막바지에 가깝다고 보며, 향후 규제 정비가 끝나면 이더리움(ETH)과 체인링크(LINK), 에이브(AAVE)를 중심으로 알트코인 재평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원달러환율이 1달러당 1,529원 수준인 만큼, 글로벌 유동성 변화와 정책 변수에 따라 국내 투자자 체감도는 더 커질 수 있다.
결국 CLARITY 법안은 단기 변동성보다 중장기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규제 불확실성이 줄어들 경우, 시장은 비트코인(BTC)보다 실사용성과 인프라를 갖춘 알트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 시장 해석
미국 CLARITY 법안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암호화폐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이 제기됨.
일부 시장 참여자는 ‘호재 선반영’을 우려하지만, 구조적인 상승 전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등장.
특히 비트코인보다 실사용성과 인프라를 가진 알트코인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 존재.
💡 전략 포인트
이더리움(ETH)은 기관 채택과 토큰화 흐름 중심축으로 가장 큰 수혜 기대.
체인링크(LINK)는 데이터 연결 인프라로 토큰화 확대 시 핵심 역할 부각 가능.
에이브(AAVE)는 규제 명확성 확보 시 디파이 신뢰 회복과 함께 재평가 여지 존재.
단기 변동성보다 ‘규제 이후 시장 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춘 접근 필요.
📘 용어정리
CLARITY 법안: 디지털 자산의 법적 지위(증권/상품)를 명확히 하려는 미국 법안.
토큰화(Tokenization): 부동산·채권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변환하는 과정.
디파이(DeFi): 중개기관 없이 스마트 계약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오라클(Oracle): 블록체인이 외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기술 (체인링크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