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코인베이스($COIN) 프리미엄 지수가 97일 연속 음수 구간을 끝내고 양수권에 들어섰다. 미국 시장의 상대적 매도 압력이 약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수치가 아직 미세해 추세 전환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근거로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가 8월 24일 0.005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지표는 8월 23일까지 97일 연속 음수권에 머물렀다.
앞선 최장 음수 기록은 올해 1월 16일부터 2월 24일까지 이어진 40일이었다. 이번 97일 연속 음수 구간은 기존 기록의 두 배를 넘는 기간이다.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는 코인베이스 프로와 바이낸스 사이의 BTC 가격 차이를 나타낸다. 지수가 음수이면 같은 BTC가 코인베이스에서 바이낸스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는 뜻이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투자자와 기관 거래 흐름을 살피는 지표로 자주 쓰인다. 코인베이스 가격이 글로벌 거래소보다 낮게 형성되면 미국 시장의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매도 압력이 큰 상황으로 읽힐 수 있다.
이번 변화는 수치 자체보다 기간 때문에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본지는 앞서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가 [95일 연속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기록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4820)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음수 구간은 97일까지 늘었고, 이번 양수 전환으로 장기 역프리미엄 흐름은 일단 끊겼다. 다만 0.0052%는 방향 전환을 보여주는 초기 수치에 가깝다.
프리미엄 지수 하나만으로 기관 자금의 유입이나 유출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거래소 간 유동성, 주문장 구조, 단기 가격 차이도 지표에 영향을 준다.
미국 거래소 가격이 글로벌 거래소보다 높아지는 흐름이 이어지면 미국 기반 현물 수요가 되살아나는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반대로 양수권 진입이 짧게 끝나면 장기 음수 구간 이후의 일시적 가격 차이에 그칠 수 있다.
지난 5월 19일부터 이어진 음수 흐름은 코인베이스 가격이 장기간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미국 거래 기반 수요가 글로벌 거래소보다 약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단서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이 지표는 BTC 수급을 해석할 때 참고할 만한 보조 자료다. 다만 국내 거래소 가격, 미국 현물 ETF 자금 흐름, 글로벌 파생상품 포지션 등 다른 지표와 함께 봐야 한다.
본지가 앞서 전한 [78일 연속 음수 기록](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4967) 이후에도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음수 구간을 이어갔다. 이번 수치는 그 흐름이 처음으로 양수권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후속 데이터 확인의 기준점이 된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8월 23일까지 97일 연속 음수 구간이 이어졌고 8월 24일 최신 수치가 0.0052%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양수권에 머무는 기간과 이후 수치 변화를 함께 확인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