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강세 구간에서 주요 알트코인이 평균 22.92% 올랐지만, 일부 종목은 상대강도지수(RSI)가 80을 넘어서며 단기 과열 신호도 함께 나타났다.
블록미디어 코생지 리포트는 8월 4주차 상위 10개 알트코인이 평균 22.92%, 중위 18.08% 상승했다고 정리했다. 같은 기간 이들 종목은 BTC보다 9.09%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다.
코생지는 가격 자체보다 온체인 활동, 소셜 신호, 거래 모멘텀을 묶어 시장 참여도를 보는 보조 지표다. 리포트는 1.5 이상을 거래와 네트워크 활동이 동시에 강한 구간으로 해석했다.
코생지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점수는 1.52로 제시됐다. 가격 상승뿐 아니라 거래와 네트워크 활동이 함께 붙은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종목별로는 솔라나(SOL)가 주간 19.4% 상승했고 코생지 1.72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1.2% 상승, 코생지 1.62로 집계됐다.
리플(XRP)은 28.6% 올랐고 코생지는 1.26이었다. 세 자산 모두 RSI가 80을 넘어서며 가격 상승 폭과 단기 부담이 동시에 커진 흐름을 보였다.
RSI는 일정 기간 가격 상승과 하락 강도를 비교해 단기 과매수·과매도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다. 통상 70을 넘으면 과매수 구간으로 해석되며, 80 이상은 단기 상승 부담이 더 커진 상태로 읽힌다.
펌프펀(PUMP)은 주간 62.8% 상승해 코생지 2.39를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은 주간 16.8% 올랐고 선물 미결제약정이 늘어나는 흐름이 포착됐다.
도지코인 RSI는 76으로 과매수 영역에 들어간 것으로 제시됐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종목일수록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커진 셈이다.
다만 BTC 쪽 자금 흐름은 하루 사이 달라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9거래일 연속 유입을 끝내고 2억180만 달러(약 2781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서 이더리움 ETF는 1억220만 달러(약 1409억원), 리플 ETF는 2620만 달러(약 361억원) 유입을 이어갔다. 비트코인 중심이던 자금 흐름이 일부 알트코인 상품으로 분산되는지 확인해야 하는 구간이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29일 현재 BTC 가격은 7만7685달러로 표시됐다. BTC는 24시간 기준 1.90% 내렸지만 7일 기준으로는 0.60% 올랐다.
같은 시점 솔라나는 103.70달러로 7일 기준 10.0% 상승했다. 리플은 1.39달러로 24시간 기준 2.6% 오른 것으로 표시됐다.
커뮤니티 심리는 아직 강세 쪽에 남아 있다. 코인게코 커뮤니티 투표에서 BTC는 71%, 솔라나는 75%, 리플은 70%가 강세 응답으로 집계됐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26일 보고서에서 8월 중순 저점 이후 26% 랠리가 대규모 숏 청산에서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ETF 자금 유입, 거래소 유출, 전 지갑대의 매집이 함께 나타났고 8만1000~8만6000달러 구간에 공급대가 남아 있다고 짚었다.
앞서 본지는 비트코인이 강한 반등 뒤에도 과열 경고가 함께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흐름도 알트코인의 상대 강세와 RSI 과열, BTC 현물 ETF 순유출 전환이 함께 놓인 장세로 정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