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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원화 환율 1,386원 돌파…월러 연준 의장설에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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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차기 의장 후보로 월러 이사가 거론되며 달러 강세가 나타났고, 달러-원 환율은 1,386원까지 상승했다. 통화정책 기대감과 대외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달러 원화 환율 1,386원 돌파…월러 연준 의장설에 달러 강세 / 연합뉴스

달러 원화 환율 1,386원 돌파…월러 연준 의장설에 달러 강세 / 연합뉴스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 후보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야간 거래 중 상승하며 1,380원 중반대로 올라섰다. 달러 강세 재부각과 함께 환율은 최근 하락 흐름에서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8일 새벽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인 1,382.50원 대비 3.50원 오른 1,3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규 장중 종가였던 1,381.20원과 비교하면 4.80원 상승한 수준이다. 장중 고점은 1,388.20원, 저점은 1,378.30원으로 하루 변동 폭은 10원가량 펼쳐졌다.

이번 환율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부상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월러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이지만, 연준 내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인식되며, 시장에서는 그의 정책 성향에 주목하고 있다. 월러는 최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찬성 의견을 낸 바 있다. 이는 통화 완화 성향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동시에 시장 안정적 측면에서도 신뢰받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러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자체도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의 가치 지표인 달러인덱스(DXY)는 한때 98 중반대까지 오르며 시장 관심을 끌었고, 주요 외환시장에서도 미국 달러가 엔화, 유로화, 위안화에 대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예를 들어, 달러-엔 환율은 147.4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32달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834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체결된 달러-원 현물환 거래량은 총 187억7,100만 달러에 달하며, 거래 규모 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장은 미국 정치권의 통화정책 방향성뿐 아니라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민감한 반응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달러-원 환율이 미국 정치 및 통화정책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차기 연준 수장의 인물 윤곽이 뚜렷해질수록 환율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으며, 그에 따른 국내 외환시장 대응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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