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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JP모건도 직접 접속…외국계 증권사 국내 채권거래 '직진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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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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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넥스트레이드 시스템을 외국계 증권사가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 개발에 나섰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전자채권시장 접근성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코스콤, JP모건도 직접 접속…외국계 증권사 국내 채권거래 '직진 시대' 연다 / 연합뉴스

코스콤, JP모건도 직접 접속…외국계 증권사 국내 채권거래 '직진 시대' 연다 / 연합뉴스

코스콤이 외국계 증권사의 국내 전자주문 플랫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산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현재 국내 증권사를 경유해 이뤄지던 외국계 거래가, 앞으로는 해외 본사에서 직접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코스콤은 11월 26일, JP모건 등 주요 외국계 증권사들이 ‘넥스트레이드(NextTrade)’ 플랫폼을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코스콤이 운영하는 채권·외화증권 등의 전자거래 플랫폼으로, 기관투자자 간의 거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는 외국계 증권사가 국내 증권사에 거래를 위탁하는 방식으로 넥스트레이드에 참여해 왔다. 하지만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이들 외국계 증권사는 현지 서버에서 한국 넥스트레이드 시스템으로 실시간 주문을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주문 오류를 줄이게 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작업의 핵심은 글로벌 주문관리시스템(OMS, Order Management System)과 넥스트레이드를 직접 연결하는 인터페이스(API)를 구축하는 것이다. 코스콤은 오는 2025년 2분기까지 관련 전산 개발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스콤은 “외국계 증권사들이 자사 네트워크를 이용해 곧바로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전자채권시장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해외 본사의 직접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외국계 증권사의 거래량 증가와 함께 넥스트레이드 플랫폼의 국제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이는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국내 증권 거래 인프라의 글로벌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외국계 투자자의 참여 기반이 확대되면, 향후 다양한 상품의 글로벌 공동 거래 및 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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