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째 변동 없이 유지하면서 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년물 LPR은 3.0%, 5년물 LPR은 3.5%로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다.
중국의 LPR은 매달 주요 상업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정한 금리를 바탕으로 인민은행에서 취합해 공지하는 방식으로 설정된다. 이는 공식적인 기준금리와 달리 실질적인 기준금리 역할을 하며, 금융시장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한다.
중국 정부는 최근 경기 둔화를 겪고 있다. 과거 2024년 10월과 그 이듬해 5월, 경기 부양을 위해 각각 LPR을 인하했으나, 최근에는 이를 동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동결이 예상되던 결과라며, 시장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계속해서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의 중앙경제공작회의, 최근의 양회 등 주요 회의에서도 여러 정책 도구를 활용해 경제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향후 LPR을 포함한 금리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미 올해 1월 재대출 금리를 낮춰 중소기업과 각종 산업군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올해 중국 경제 정책의 중심을 지속해서 이루며,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조정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