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텍이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아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4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전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취득 자기주식 512만6656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251억9890만350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30일이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자본금 변동 없이 발행주식 수만 줄어든다. 주식 수 감소에 따라 주당가치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소각 대상은 전체 발행주식 1433만1185주 가운데 일부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을 대표적인 주주환원 조치로 받아들이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하는 분위기다.
앞서 모아텍은 실적 부진과 영업손실 누적 등으로 상장폐지 우려를 겪은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분명히 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모아텍은 1989년 설립돼 199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소형 정밀모터 제조업체다. 가전·사무기기·자동차·통신 분야에 들어가는 스테핑모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