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그리스, 12조원 부채 조기 상환...유럽 재정위기 탈출 신호

프로필
토큰포스트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그리스가 69억유로, 약 12조원의 부채를 다음 달 조기 상환하기로 결정하며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의 경제 회복과 유로존 내 입지 회복을 상징한다.

 그리스, 12조원 부채 조기 상환...유럽 재정위기 탈출 신호 / 연합뉴스

그리스, 12조원 부채 조기 상환...유럽 재정위기 탈출 신호 / 연합뉴스

그리스 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유럽 국가들로부터 빌린 부채 69억유로를 다음 달 조기 상환하기로 하면서, 한때 유럽 재정위기의 상징으로 불렸던 그리스의 국가부채 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11일(현지시간) 2010년 유럽 국가들로부터 지원받은 대출금 가운데 69억유로, 우리 돈 약 12조원을 앞당겨 갚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채무 상환을 넘어,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이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그리스 재무부는 이번 조기 상환이 이뤄지면 공공부문 부채가 국내총생산, 즉 GDP 대비 130%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추산했다.

그리스의 재정 여건이 나아진 배경에는 최근 경기 회복세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스는 내수 소비와 관광산업이 함께 살아나면서 최근 3년 동안 유로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연 2%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가 커지면 같은 빚을 지고 있어도 GDP 대비 부채비율은 낮아지기 쉬운데, 실제로 그리스의 부채비율은 2025년 145.9%에서 2026년 137% 수준으로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변화는 유럽 내 상대적 위치에서도 드러난다. 그동안 그리스는 유럽에서 GDP 대비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혀 왔지만, 올해는 이탈리아가 138.6%로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37.1%였던 부채비율이 오히려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입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탓에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오를 경우 재정과 경기 모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리스의 이번 조기 상환은 과거 구제금융 체제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재정 운영 국가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물론 부채비율 130% 안팎도 여전히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성장세가 이어지고 차입 비용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면 그리스는 유럽 재정위기 이후의 오랜 부담을 점진적으로 덜어낼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유로존 내 국가별 재정 건전성 평가와 국채시장 투자심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