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22일 경남 창원 본점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역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밀착형 은행의 역할을 다시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창원 본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오프닝 무대와 축전 영상에 이어 창립기념사, 장학금 전달, 직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결, 조직 내부 결속, 고객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꾸려졌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김태한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지역기업의 성장이 곧 은행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은행 수익의 기반이 지역 산업과 기업 활동에서 나오는 만큼, 지방은행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자금 공급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특히 최근처럼 경기 둔화와 자금 조달 부담이 겹치는 시기에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이 지방은행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김 은행장은 또 임직원들에게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조직 문화를 다시 다져가자고 당부했다. 이는 금융권 전반에서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한층 커진 흐름과 맞닿아 있다.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과 신뢰는 은행의 예금 기반, 대출 거래, 장기 고객 확보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직 운영의 기본을 다시 세우겠다는 메시지로 볼 수 있다.
그는 이어 고객에게 신뢰받고 지역사회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은행이 되기 위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은행은 전국 단위 대형 금융사와 달리 지역 주민과 기업의 일상적인 금융 수요를 가까이에서 맡아온 만큼, 지역 내 평판과 신뢰가 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 BNK경남은행이 지역 기업 지원과 고객 중심 경영,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