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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증권가 목표가 280만원 제시에도 3%대 약세…AI 서버 부품 성장성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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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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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80만원으로 115% 올려 잡았지만, 주가는 장중 3%대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는 AI 서버·네트워크향 FC-BGA와 MLCC, Si Cap 중심의 증설과 공급망 병목, 판가 인상 가능성을 근거로 중장기 실적 상향을 점치고 있다.

 [특징주] 삼성전기, 증권가 목표가 280만원 제시에도 3%대 약세…AI 서버 부품 성장성은 부각

삼성전기가 증권가의 대규모 목표주가 상향에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AI 서버·네트워크향 고부가 부품 공급 확대와 판가 인상 가능성이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성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현재 20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6만6000원(3.10%) 내린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115%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AI 서버 및 네트워크향 FC-BGA와 AI 캐퍼시터(MLCC·Si Cap)를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중장기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보고서는 2027년부터 FC-BGA 기판 판가가 20%, MLCC 판가가 10% 오를 것으로 전망에 반영했다. 글로벌 고객사와의 계약, 선수금 지원 등으로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고도 봤다. 이에 밸류에이션 적용 시점도 기존보다 뒤인 2028~2029년으로 옮겼다.

수급 환경도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MLCC 리드타임은 통상 10주 수준에서 20~24주까지 길어졌고, 삼성전기 재고는 4주 수준으로 낮은 편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통 채널 중심의 범용 제품 가격 인상에 더해 AI 서버향 부품은 인상 폭이 더 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최근 삼성전기를 둘러싼 투자 포인트는 스마트폰 부품주보다 AI 서버 부품주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AI 서버·고성능 반도체용 부품 기대감이 부각되며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고, FC-BGA 증설 물량 상당 부분이 이미 확보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실적 흐름도 이런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가 MLCC와 FC-BGA를 함께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AI 서버 확산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에는 가동률 상승, 타이트한 재고, 전장·산업용 비중 확대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 반도체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서버용 FC-BGA, 초고용량·고내열 MLCC, 전장용 고신뢰성 부품 등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출처: 한국거래소, 미래에셋증권 리포트 종합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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